열린마당

2025. 3. 17. 삼다일보(현대성 기자)

사단법인 서귀포문화사업회(회장 이석창)는 오는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서복공원과 소암기념관, 서귀진지, 표선면 가시리 일원에서 ‘제14회 서귀포봄맞이축제’를 연다.

서귀포봄맞이축제는 서귀포의 아름다운 봄꽃과 마을을 연결하고 시민들의 참여로 열리는 축제로, 제주전통문화와 미래의 생태환경을 함께 고민하는 시민주도의 행다. 2011년 서귀포시민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탄생하고 발전했다.

올해 서귀포봄맞이축제는 서복공원 일대로 장소를 옮겨 열리는데, 이곳은  제주목사 이형상이 1702년 행한 탐라순력 중 정방탐승이 이루어졌던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  

축제 첫날인 오는 21일에는 서귀포의 물문화를 조명하는 시민포럼이 진행되고, 평화와 장수를 기원하는 남극노인성제 재현 행사가 이어진다.

행사 둘째날인 오는 22일에는 전통음식체험, 봄맞이걸궁, 진달래꽃 화전놀이 재현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23일에는 표선면 가시리에서 두 차례 열대·아열대·난대 식물문화탐방이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