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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

제주학연구센터에서 진행하는 행사, 강연 소식과 공지사항을 알려드립니다.

제주학연구센터 제4회 제주학대회 “호응” 시민들 성원에 힘입어 제주학 아카이브展 21일까지 연장 전시

  • 2020-10-14
  • 조회 311

제주연구원 제주학연구센터(센터장 김순자)에서는 지난 12제주학 주간을 시작하며 기억의 재생, 지금 이 자리를 주제로 한 제주학 아카이브개막식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는 고영권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문화관광체육위원회 안창남 위원장 등 도의회 의원들과 이승택 제주문화예술재단 이사장,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손명철 제주대 교수 등 5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제주학 아카이브개막식은 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여러 내빈의 축사, 제주의 자연과 해녀를 주제로 한 제주무용예술단 예닮의 축하공연, 전시 소개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책나눔 행사를 통해 지난 9년간의 연구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는 열린 자리도 마련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개막식 현장에 참여한 많은 분들의 요청에 따라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학 아카이브과 책나눔 행사를 주말을 포함한 5일간 연장하여 1021일 수요일까지 열기로 하였다.

 

제주학 주간 2일차인 13일에는 산육 신앙 신당 탐방을 진행하였다. 사전 신청한 20여명의 도민이 참여하여 이현정 제주대 강사와 함께 월평 다락쿳당, 이도2동 우여천 물할망당, 하도리 각시당과 삼싱당, 김녕리 서문하르방당, 함덕리 한양할망당과 고씨할망일뤠당 등을 답사하여, 제주의 득남 기원, 육아, 넋드림, 각종 치병 등과 관련한 신의 기원과 민속 등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제주학 주간 3일차인 14일에는 원도심 들여다보기-골목길의 삶과 풍경을 주제로 김태일 제주대 교수(건축학과)와 함께 제주에서 가장 먼저 근대화가 진행된 원도심의 골목을 답사하며 근대성과 제주의 정체성을 찾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제주학대회의 핵심인 학술대회15일 목요일 오후 1시부터 호텔 난타(제주시 선돌목동길 56-26)에서 열리는데, 제주의 정체성을 규정해온 역사적 배경에 대한 검토와 제주도에 형성된 지역 정체성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을 검토하고 제주학이 나갈 길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학 주간의 마지막 날인 16일 금요일 2시에는 강영봉 제주대 명예교수와 함께 제주어를 부탁해!’라는 주제로 명사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제주학연구센터 김순자 센터장은시민과 함께 하는 제주학을 실천하기 위해 제주학 아카이브전과 책나눔 행사를 5일간 연장한 만큼 많은 도민들이 참석할 수 있기를 바란다이번 제주학대회가 제주의 정체성과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15일 학술대회와 16일 명사특강은 사전신청한 분들에 한해 참여가 가능한 관계로, 제주학연구센터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함으로써 많은 도민들이 비대면으로 참석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