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타스알파]제주대 인문도시사업단 '제1회 제주 ᄌᆞ끗디 단편 영화제' 성료
- 202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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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 인문도시사업단 '제1회 제주 ᄌᆞ끗디 단편 영화제' 성료
[베리타스알파=박소현 기자] 제주대 인문도시사업단은 1일 제주시 메가박스 아라점에서 개최한 '제1회 제주 ᄌᆞ끗디 단편 영화제'를 지역민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는 한국연구재단(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제주도와 제주시가족센터의 후원으로 제주에 터전을 둔 다양한 이웃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 콘텐츠를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나쁜계집애: 달려라 하니'와 총 3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돾다. ▲'우리 동네' 학부모와 아이들로 구성된 마을 공동체 '선넘는 아이들'이 우리가 살고 있는 마을의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이해하는 과정을 담았고, ▲'낯선 땅에서 피어난 우리'는 필리핀 이주민 3명의 제주 정착 생활을 진솔하게 보여주었다. ▲'지우'는 표선고등학교 지역역사문화콘텐츠 동아리에서 제주 4/3 사건의 정명 과정을 '지우'라는 아이가 자신의 이름을 찾아가는 이야기에 비유해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공감을 선사했다.
배영환 인문도시사업단장은 "이번 영화제는 제주 지역민이 직접 미디어의 주체가 돼 자신의 목소리로 'ᄌᆞ끗디(가까이)' 있는 주변의 이야기를 풀어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다"라며 "이번 1회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영화제가 계속 이어나가 제주에서 미래의 박찬욱 감독, 이정재 배우가 나올 수 있도록 제주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라고 평가했다.
제주대 인문도시사업단은 2023년 9월부터 2026년 8월까지 3년간 인문학 대중화 사업을 진행하며 매년 ▲인문강좌 ▲인문체험 ▲인문축제 ▲학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대 인문도시사업단은 1일 제주시 메가박스 아라점에서 개최한 '제1회 제주 ᄌᆞ끗디 단편 영화제'를 지역민들의 참여 속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사진=제주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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