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하효동 결혼식 친정 가족들과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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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3회 제주학 아카이브 ‘우리 마을 옛 사진’ 공개 수집> 공모작
기증자의 부모가 친정집에서 혼례를 올린 후 찍은 기념사진이다. 새서방(신랑 36세) 고 백운식과 ‘새각시’(신부 29세) 오은숙은 1964년 11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새서방(신랑)은 하효동 사람이고, ‘새각시’ 오은숙은 동홍동 사람이었는데 동네 사람의 중매로 만난 두 사람은 서양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새서방 집이 살림살이가 여유로운 집안이었다고 하며, 새서방 직업은 금남여객 시외버스 운전기사였다. '새각시'는 치과에 근무하는 간호사였는데 결혼하면서 그만두었다고 한다. 부부는 결혼하고 계속해서 건입동에서 살았고 자녀는 1남 3녀를 두었다.
집 마당에서 기념사진을 남기는 사람들의 뒤로 초가가 보이고 바닥에는 짚이 깔려있다.
조사·정리: 유명숙(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