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최초 근대여학교, 신성여학교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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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여학교의 존재는 일제하 제주교육사를 풍성케 하는 가장 중요한 내용 가운데 하나이다. 그것이 비록 가톨릭계의 주도로 이루어진 학교라는 일정한 제한에도 불구하고 제주도 최초의 근대여성교육을 촉발시키는 계기를 제공하였다는 점에서 공적을 높게 평가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신성여학교가 설립되기 6,7년제에 이미 사설학당 수준의 여학교가 존재했으며, 그것이 신성여학교의 개교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을음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신성여학교의 교육활동이라는 것이 일제의 정책적 폐교조치가 있기까지 도민들의 꾸준한 성원에 힘입어 당시 대구교구 내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라고 평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야말로 본 연구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