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마당

󰏅 주제: 사진으로 기록하는 제주 역사와 문화(서재철 관장님)

󰏅 일시: 2022. 11. 14.(월) 저녁 19:00 ~ 21:00

󰏅 장소: 제주학연구센터 강의실 ‘마레’(제주시 임항로 278, 2층)

신문기자로부터 시작해서 전문적인 사진작가, 자연사랑사진미술관 관장에 이르기까지 사진 관련 작업을 해오신 서재철 관장님께서 제2회 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기초과정 6강을 해주셨습니다.

'사진으로 기록하는 제주 역사와 문화'을 주제로 시종일관 흥미로운 강의로 수강생들과 공감을 나누면서 '사진으로 기록하기'의 중요성과 5-60년대 제주 옛사진 소개 및 의의 등을 강의해 주셨습니다.

기록으로서 사진은 너무 여러 모든 것을 담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과감하게 찍어야 한다고 이야기해 주셨습니다. 내 눈과 나의 시각이 피사체를 결정지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나의 눈과 시각은 내가 학습해온 지식, 세계관, 경험 등이 반영된 것이라는 겁니다. 사진을 배우고자 한다면 가장 먼저 자신의 가족을 찍어보라고 권고하셨는데, 우리 가족 사진은 내가 가장 잘 찍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를 확장해보면 나의 가족에서 우리 마을, 우리 지역 등이 될 수 있을 듯합니다.

이번 강좌는 11월 21일까지 총 8강이 진행될 예정이며, 기초과정을 수료한 시민 아키비스트들은 내년에 심화과정을 이수하고 본격적인 아키비스트로서 활동하게 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