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릿그물을 보관하는 곳이다. ‘그물살랑’이라고도 한다. ‘후릿그물’의 어기는 여름과 가을인데, 그 이외 기간에는 후릿그물을 잘 보관해야 한다. 비를 맞아 그물이 썩어 버리거나 또 쥐가 그물을 쏠지 않게 잘 간직해야 한다. 후릿그물 위에 ‘나람지’를 휘두르고, 다시 ‘주젱이’를 덮은 것은 비를 막기 위해서다. 4개의 돌기둥에는 그 당시만 해도 손쉬운 물건이 아니었을 시멘트를 발랐다. 이는 쥐가 쉬 기어오르지 못하게 돌기둥에 막힌 숭숭한 구멍을 메워 버리려고 애쓴 흔적이다
- 설명: 부종휴 사진집 『漢山 그리고 濟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