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유치원 삼성혈 야유회
학문별 > 사회과학 > 교육
<2022 제3회 제주학 아카이브 ‘우리 마을 옛 사진’ 공개 수집> 공모작
당시 제주 시내 유일의 유치원인 중앙유치원에서 야유회를 기념하여 삼성혈 제당 앞에서 찍은 단체 사진이다. 유치원 교육은 일본어가 아닌 우리말로 진행하였고 교육 내용은 패전이 임박한 일제의 군대식 예의범절 등 질서 규율을 강조하는 교육이었다고 한다. 유치원 소풍에 부모 동반하는 모습이 오늘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일제는 전쟁 말기 미군 그로망(그루먼사 제작) 전투기의 공습으로 사라봉 등에 조성한 인공동굴에서 고사포를 쏘며 대항했고 산지항에 주둔했던 보급부대인 ‘아까사까’ 부대와 주정공장 등이 대거 폭격을 당했다고 한다. 이런 공습으로 산지항 근방 민가 유리창 등이 파손되었고 정박 중인 선박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한다. 또한 불발탄이 많이 생겨 이를 회수하여 분리 작업을 하다가 폭발되어 민간인들도 다수 희생되었다고 하였다.
촬영시기는 1944년 5월 16일이며, 오른쪽 뒷줄 여섯 번째 동생을 안고 있는 모친과 그 앞이 어린 시절 김익수 선생이다.
조사·정리: 김병효(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