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산 금지 해제 후 한라산 등반허가를 받고 첫 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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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3회 제주학 아카이브 ‘우리 마을 옛 사진’ 공개 수집> 공모작
4.3사건 종료 후 한라산 입산 금지 정책이 시행되던 중 1957년도에 처음 공식 개방되어 부친 및 지인들과 함께 등정하였다. 당시 등정 코스로 트럭을 타고 접근 가능한 지역에서 하차 후 도보 → 영실코스 → 서북벽 → 백록담으로 가는 일정이었다. 한라산 공식 개방 후에는 통상 제주 시내에서 새벽 3시 도보 출발해서 관음사에 8시 도착 후 조식을 마친 뒤에 등정했다. 당시에는 관음사까지 가는 교통편이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용진각 및 왕관릉 일대가 시로미밭이었는데 이런 경관으로 민요 오돌또기 가사에도 “한라산 허리에 시로미 든송만송 서귀포바당 해녀가 든송만송” 같은 사설이 있을 정도로 한라산 중턱에는 시로미나무가 지천이었으나 지금은 주의를 기울여야만 찾을 수 있다.
촬영 장소는 한라산 서북벽 앞 진달래밭 지경이다. 참여 인물은 김익수 선생(뒷줄 우측 5번째) 및 부친, 안전공업사 사장, 럭키사진관 창업자, 축항사무소 소장(현 항만지청장) 등이다.
조사·정리: 김병효(제주학 시민 아키비스트)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