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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종휴 사진집 - 별도봉 주변 풍경(1)

학문별 > 역사 > 지리



사진 맨 왼쪽 사라봉 동쪽 기슭에서부터 별도봉(세 번째 사진)과 그 사이 알오름이 솟아있고, 맨 오른쪽 멀리 삼양동에 위치한 원당봉까지 보인다. 사진은 사라봉 동남쪽 일대가 공동묘지 터였음을 보여준다. 이곳은 현재 우당도서관, 국립제주박물관, 사라봉축구장 등 시민들을 위한 공공시설이 들어서 당시의 원풍경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 이 사진을 촬영한 위치가 모충사의 남쪽이니, 그 당시 부종휴는 ‘사라드르’와 ‘올레난밧’ 인근 어디쯤에선가 셔터를 눌렀을 것이다.(현재 우당도서관 주변) ‘사라드르’는 사라봉의 ‘들녘’이란 뜻이다. 좁은 골목길이 나 있는 ‘올레난밧’은 아직도 밭으로 남아있다.
오른쪽(세 번째 사진)에 별도봉이 보인다. 사라봉과 별도봉 사이로 낮게 솟은 동산이 ‘알봉’(두 번째 사진)이다. 알봉은 경계선이다. 알봉을 기점으로 서쪽의 건입동과 동쪽의 화북동이 나뉜다. 공동묘지 끝 경계에 나무들이 서 있다. 나무들 오른쪽으로 밭들이 시작되고 있다. 이 밭들이펼쳐진 곳을 ‘누러이’ 지경이라 부른다. 현 국립제주박물관 동쪽 지경을 ‘알누러이’라 부르고, 제주교육대학교 앞 일주도록 남쪽 지경을 ‘웃누러이’라고 부른다. ‘알누러이’는 건입동이고 ‘웃누러이’는 화북동이다. 사진에서 보이는 밭은 ‘알누러이’가 시작되는 밭인 것이다

- 설명: 부종휴 사진집 『漢山 그리고 濟州』

유형별
사진
학문별
역사 > 지리
매체별
사진 > 오름
생산연도
1970년대
저자명
부종휴
소장처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사)제주역사문화진흥원
조회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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