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旌義)의 고(故) 학생(學生) 오흥태(吳興泰)와 제주(濟州)의 고 효자(孝子) 박계곤(朴繼昆)에게는 정려(旌閭)의 은전을 특별히 시행하고, 박계곤의 손자 박중환(朴重煥)은 부장(部將)에 단부(單付)하고 천거한 인재 중 정의의 전(前) 좌랑(佐郞) 강성익(姜聖翊)은 병조 낭청에 감별하여 녹용(錄用)하라고 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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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사(濟州御史) 심낙수(沈樂洙)의 별단(別單)에,
“신이 왕명을 받든 이후로 밤낮으로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거행하였으나, 재주와 식견이 부족하여 성상의 뜻을 잘 알아차려서 실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다만 신이 가지고 온, 비변사가 계하(啓下)받아 거행할 조목을 열거한 사안에 대해서는 유의하여 탐문하고 힘껏 헤아려서 아래에 조목조목 열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