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중・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요인과 학교 적응에 관한 연구 -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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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라문화 53호
초록
본 연구는 중학교, 일반고등학교, 특성화고등학교 학생의 스트레스 요인, 스트레스 대처방식, 학교적응의 차이와 영향을 알아보고, 스트레스 요인과 학교적응의 관계에서 스트레스 대처방식의 조절효과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제주특별자치도 중・고등학생 남녀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689부를 최종분석 자료로 사용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첫째, 전반적인 스트레스 지각은 중학교에 비해 일반고와 특성화고등학교가 높게 나타났고,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학교적응은 일반고등학교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학교유형별 모두 스트레스 요인 중 학교스트레스가 학교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스트레스 대처방식은 문제중심적 대처와 사회적지지 추구가 학교적응에 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적극적 대처방식인 문제중심적 대처는 학교스트레스와 학교적응간의 관계를 조절하고, 사회적지지 추구는 학교, 가정스트레스와 학교적응간의 관계를 조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중・고등학생의 학교적응을 위해서는 학교스트레스 감소가 필요하며, 스트레스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방식을 사용하면 스트레스와 학교적응간의 관계를 조절하여 학교적응을 높이는 효과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