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닷돌


닷돌_해녀박물관 소장

이칭

닷, 돌닷, 테왁닷


정의

물질할 때 테왁망사리가 물살에 흘러가지 않도록 닻처럼 물속으로 드리우는 돌.


내용

‘닷돌’은 해녀들이 ‘닷물질’할 때 ‘테왁망사리’가 물살에 흘러가지 않게 닻처럼 물속으로 드리우는 돌을 말한다. ‘닷, 닷돌, 돌닷, 테왁닷’이라고도 한다. 해녀들이 물질할 때는 물 흐름이 완만한 조금 때를 이용한다. 그러나 물질하는 장소가 곶이거나 부득이하게 물살이 빠른 때도 물질해야 하는데 이때 테왁망사리가 물살에 흘러가지 않도록 사용하는 돌이 ‘닷돌’이다. ‘닷돌’은 ‘닷주멩기’에 담고 ‘닷줄’을 이용하여 테왁망사리에 묶는다. ‘닷주멩기’는 ‘닷돌을 담아두는 주머니’고, ‘닷줄’은 ‘닷돌’과 테왁망사리를 연결하는 줄이다.


참고 문헌

김영돈, 《한국의 해녀》, 민속원, 2002.
좌혜경 외 9명, 《제주해녀와 일본의 아마》, 민속원, 2006.
좌혜경·권미선, 《제주해녀의 생업과 문화》, 해녀박물관, 2009.


필자

좌혜경(左惠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