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살

외소살·두소살·세소살_해녀박물관 소장
이칭
소살
정의
물고기를 쏘아 잡기 위해 날카로운 쇠를 박아 만든 도구.
내용
작살은 물고기를 쏘아 잡을 때 사용하는 작대기 끝에 날카로운 쇠를 박아 만든 도구를 말한다. 작대기는 마디가 없는 이대를 이용하여 만든다. 한쪽 끝에 미늘 달린 쇠를 박고, 다른 한쪽에는 엄지손가락을 끼울 수 있게 고무줄을 곱치어 동여맨다. 물고기가 보이면 고무줄 고리에 엄지손가락을 집어넣고 고무줄을 늘이었다가 놓음으로써 물고기를 맞히게 된다. 물고기들이 바다풀 위로 나와 놀 때나 성게철에 부수어진 성게를 먹으러 나온 고기를 쏘아 잡는다.
작살은 형태에 따라 부르는 이름이 다르다. 미늘이 둘이면 ‘두소살’, 셋이면 ‘세소살’이라 한다. 또 가닥이 하나면 ‘외소살’, 둘이면 ‘두소살, 두거림소살’, 셋이면 ‘세소살’이라 한다.
참고 문헌
김영돈, 《한국의 해녀》, 민속원, 2002.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해녀 이해》, 하나CNC, 2018.
좌혜경 외 9명, 《제주해녀와 일본의 아마》, 민속원, 2006.
좌혜경·권미선, 《제주해녀의 생업과 문화》, 해녀박물관, 2009.
필자
좌혜경(左惠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