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게칼

성게칼_가문동_2007_김순자
정의
성게를 자르는데 사용하는, 날이 짧고 끝이 뾰족한 칼.
내용
‘성게칼’은 성게를 단번에 반으로 자르는 날이 짧고 끝이 뾰족한 칼을 말한다. 일반 칼보다 크기가 훨씬 작다. ‘성게칼’을 이용하여 성게 입을 중심으로 이등분되게 가운데로 자르거나 가운데 부분인 입을 도려낸 후 알을 채취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성게칼’로 성게를 자르는 일은 주로 남성이 담당하고 작은 티스푼으로 성게알을 꺼내는 일은 해녀들의 몫이다. 반으로 자른 성게는 우선 핀셋을 사용하여 알을 제외한 거무스름한 내장을 뽑아내고 숟가락으로 성게알 을 채취하여 ‘성게체’에 넣고 바닷물에 띄워 씻는다.
참고 문헌
김영돈, 《한국의 해녀》, 민속원, 2002.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해녀 이해》, 하나CNC, 2018.
좌혜경·권미선, 《제주해녀의 생업과 문화》, 해녀 박물관, 2009.
필자
좌혜경(左惠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