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늬바람
방언
바른하늬, 하늬ᄇᆞ름
정의
북쪽에서 부는 바람.
내용
하늬바람은 추분부터 청명까지 북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이다. 대체로 북쪽, 또는 북서쪽에서 남쪽 또는 남동쪽으로 부는 바람이다. 이때 제주도 북쪽지역의 바다는 비교적 거칠어 해녀들이 물질하기가 좋지 않지만 남쪽지역의 바다는 비교적 잔잔하여 물질하기에 좋다. ‘바른하늬’라고도 한다. 우도에서는 ‘높ᄇᆞ름’이라고 한다. ‘동하늬’는 북동쪽에서 부는 바람이다. ‘높하늬’는 북동풍이나 북북동풍이고 ‘서하늬’, ‘갈하늬’, ‘늦하늬’는 북서풍을 말한다.
참고 문헌
고광민, 《제주도의 생산기술과 민속》, 대원사, 2004.
고광민, 《제주 생활사》, 한그루, 2016.
김순자, 《해녀‧어부‧민속주》, 글누림, 2009.
제주도, 《제주여성 전승문화》, 2004.
제주도, 《제주의 민속Ⅱ: 생산기술‧공예기술》, 1994.
진성기, 《남국의 민속: 제주도 세시풍속》, 제주민속연구소, 1990.
필자
고광민(高光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