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ᄌᆞᆷ수

뱃ᄌᆞᆷ수_오조리_1970년대_서재철
정의
배를 타고 먼바다로 나가 해산물을 채취하는 잠수.
내용
‘뱃ᄌᆞᆷ수’는 배를 타고 먼바다로 나가 해산물을 채취 하는 잠수를 말한다. 배를 빌려 물질 가기 때문에 ‘뱃ᄌᆞᆷ수’는 보통 네 사람이 한 동아리가 된다. ‘뱃ᄌᆞᆷ수’가 물질하는 바다를 ‘걸바당’이라 한다.
지역 사례
구좌읍 김녕리에서는 ‘뱃ᄌᆞᆷ수’ 네 명이 사공 한 명과 떼를 타고 먼바다로 나간다. 네 명의 잠수는 네 귀퉁이를 차지하고 미역을 채취한다. 망사리가 가득하면 사공은 망사리를 떼 위로 올려 각자 차지하고 있는 귀퉁이에 쌓고 빈 망사리를 잠수에게 건네준다. 한 잠수가 미역 세 망사리까지 채취할 수 있었다. 채취한 미역의 5분의 1을 뱃삯으로 갚았다.
참고 문헌
고광민, 《제주도의 생산기술과 민속》, 대원사, 2004.
고광민, 《제주 생활사》, 한그루, 2016.
제주특별자치도‧제주섬문화연구소, 《제주도해 녀문화총서Ⅳ》, 2023.
필자
고광민(高光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