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톳장아찌


톳장아찌_이호동_2024_좌혜경

방언

톨지, 톳지


정의

톳으로 담근 장아찌.


내용

바다에서 채취한 싱싱한 톳을 푹 삶은 후 물에 담가 해조류에 남아 있는 물기를 뺀다. 간장을 한 번 끓여서 식힌 후에 톳에다 부으면 ‘톳지’가 된다. ‘톳지’는 실온에서 저장하여 2~3일 정도 지나면 먹을 수 있다. 말려두었던 톳은 물에 담가 불린다. 그다음 솥에 넣어 푹 삶아서 톳의 붉은 색깔 물기를 제거한 후에 장아찌를 담근다.
3~5월경 톳을 채취해서 그대로 말리면 하얀 소금기가 피면서 바싹하게 마른다. 말린 톳은 몇 년간 보관 저장이 가능하므로 두고두고 식재료로 사용할 수 있다.
톳은 뼈 건강과 혈압, 변비에 좋은 건강식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자연산 톳은 칼슘, 철분,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저칼로리 음식으로 선호되고 있다.


참고 문헌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해녀 음식문화》, 제주콤, 2017.
제주학연구센터, 《제주해녀 이해》, 하나CNC, 2018.


필자

좌혜경(左惠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