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
방언
사리, 와살, 웨살
정의
밀물과 썰물의 차가 클 때.
내용
사리는 밀물과 썰물의 차가 큰 물때를 말한다. 보름과 그믐을 기준할 때 그 앞뒤 2, 3일 동안이 사리에 해당한다. 물살이 세기 때문에 물질하지 않는다. 사리에는 백중사리와 한사리가 있다. 제주해녀들은 사리를 ‘사리’ 또는 ‘와살’, ‘웨살’ 등으로 부른다.
백중사리는 백중 때 밀물이 가장 높이 들어오는 때를 말한다. ‘백중’은 지역에 따라 “7월 14일” 또는 “7월 15일”이라 하여 차이를 보인다.
한사리는 보름과 그믐 때 바닷물이 가장 높이 들어온 때를 말한다. 제주해녀들은 ‘족사리’라고 한다.
참고 문헌
고광민, 《제주도의 생산기술과 민속》, 대원사, 2004.
고광민, 《제주 생활사》, 한그루, 2016.
필자
고광민(高光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