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무쉬


방언

게무수, 게무숨, 게무심, 무수, 부날


정의

음력 24일과 다음 달 9일의 물때.


내용

무쉬는 음력 24일과 다음 달 9일의 물때를 말한다. 바닷물이 붇기 시작하는 물때로 그다음에 한무날로 이어진다. 물때 무쉬는 “보름 여섯 그믐 여섯”으로 셈하는 제주 서부지역에서만 말해진다. 제주해녀들은 무쉬에 해당하는 물때를 ‘게무수, 게무숨, 게무심, 무수, 부날’ 등으로 부른다.


지역 사례

‘게무수’와 ‘무수’는 한림읍 비양도, ‘게무심’은 한경면 용당리, ‘부날’은 서귀포시 중문동, 안덕면 창천리, 대평리, 덕수리, 동광리와 대정읍 상모리, 일과리 등지에서 말한다.


참고 문헌

고광민, 《제주도의 생산기술과 민속》, 대원사, 2004.
고광민, 《제주 생활사》, 한그루, 2016.


필자

고광민(高光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