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종자

해삼 종자_일과2리_2023_제주학연구센터
이칭
종묘, 종패
정의
수산동물종자와 수산식물종자를 아울러 이르는 말.
내용
수산종자는 수산동물종자와 수산식물종자를 말한다. 수산동물종자는 수산동물의 정액·수정란·알·치어·치패, 수산식물종자는 수산식물의 씨앗·포자, 영양체인 잎·줄기·뿌리 및 그 밖의 어린 개체를 말한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는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해녀들의 주요 채취물인 전복, 오분자기, 해삼 등의 종자를 마을어장에 방류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수산종자’는 달리 ‘종묘’, ‘종패’ 등의 이름으로도 불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997년부터 어업인 소득증대 도모와 수산자원 증강을 위하여 수산종자의 매입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1997년부터 2005년까지는 전복 종자를 살포하였고, 2006년부터 2009년까지는 전복과 홍해삼 종자를 뿌렸다. 2010년부터는 오분자기를 추가하여 전복, 홍해삼, 오분자기 세 가지 종자를 지역 특성과 어업인의 선호도를 고려하여 마을어장에 방류하고 있다. 1997년 부터 2023년까지 27년 동안 국비와 지방비 333억 7,937만 9,000원을 들여 전복 1,922만 9,000마리(190억 6,211만 1,000원), 해삼 1,573만 2,000마리(121억 3,625만 원), 오분자기 279만 2,000마리(21억 8,101만 8,000원)를 방류하였다.
2023년에는 22억 500만 원을 들여 91개 마을어장에 홍해삼 37개소 94만 5,000마리, 전복 36개소 86만 마리, 오분자기 18개소 40만 마리를 방류하였다. 제주시 60개(홍해삼 24개소, 전복 23개소, 오분자기 13개소) 마을어장에 135만 5,000마리, 서귀포시 31개(홍해삼 13개소, 전복 13개소, 오분자기 5개소) 마을어장에 85만 마리를 방류하였다.
제주특별자치도가 2019~2023년까지 최근 5년간 수산 종자 방류 효과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전복의 혼획률이 가장 높았다. 전복은 혼획률 75~93%이고, 오분자기는 혼획률 50~85%·재포율 39~44.7%, 홍해삼은 혼획률 38.6~ 70%·재포율 34~38.8%로 나타났다(혼획률=방류 마리수/어획 마리수×100, 재포율=재포획 마리수/방류 마리수×100).
참고 문헌
<수산자원관리법>.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수산 60년사》, 2006.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문화유산과, 《업무편람》, 2024.
필자
김순자(金順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