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비재

시비재 살포_제주특별자치도청 제공
이칭
영양염
정의
해조류의 생육 증대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한 바다 비료.
내용
시비재는 해조류의 생육 증대 및 생태계 복원을 위해 뿌리는 바다 비료다. 갯녹음 현상 등으로 인해 제주 연안의 해조류가 감소하고 있어 제주도는 지속 가능한 마을 어업 육성을 위해 시비재를 지원하고 있다. 시비재는 황산철과 규조토를 콘크리트 기질에 혼합하여 조제한 입상 제2철재로서 수중에 시비하여 서서히 철성분이 용출되어 해조의 생율과 영양염 공급에 효과를 주는 바다 비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2년에 처음 사업비 6억 5,400만 원을 들여 갯녹음 현상이 심한 13개 어장에 약 900개의 해조생육블록과 94톤의 시비재를 담은 마대를 시범 살포하였다. 2023년에는 1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3개 어촌계에 시비재를 지원하였고, 2024년에는 9억 원의 예산을 들여 18개 어촌계에 시비재 살포를 지원하였다.
시비재 투입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시비재 알맹이를 담은 마대를 통째로 넣는 방식과 시비재의 용출 기간을 늘리기 위해 고안된 해조생육블록 안에 시비재 알맹이를 충전하는 방식이 있다. 이 두 가지 방식으로 해역의 연안에서 영양염류가 부족하여 해조류의 생육이 부진한 상황을 개선하고 이식 종자의 생육을 촉진시켜 빠르게 해조생태계를 복원하여 건강한 바다 숲을 조성하고 있다.
참고 문헌
강다혜, <갯녹음 피해 확산에 도내 어촌계에 시비재 살포 사업 본격 추진>, 《한라일보》, 2022년 7월 25일자.
백금탁, <제주마을어장 생태환경 복원 시비재 살포>, 《한라일보》, 2024년 5월 7일자.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문화유산과, 《업무편람》, 2024.
필자
김순자(金順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