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해녀


오페라 〈해녀〉 포스터

정의

민간음악단체인 오페라인제주가 시민의 후원금과 기금 조성으로 창작한 오페라.


내용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제주해녀문화를 제재로 현대의 영상미디어와 접목한 작품이다. 2019년 11월 콘서트오페라 제주아트센터에서 처음 공연하였고, 2020년 11월 21일 서귀포 예술의전당에서 재연되었다. 2022년 4월 23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세 번째 공연이 있었으며 2023년 9월 13일 오페라인제주 스튜디오 공연장에서 네 번째로 공연이 진행되었다.
제주도 평대리에서 남편을 잃고 아들 현석과 뱃속에 둘째를 가진 미주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미주는 상군 해녀 명자와 정숙의 도움으로 살아가지만 더 이상 그들의 도움을 받을 수 없어 물질에 나선다. 정숙은 미주에게 구덕을 더 채우는 방법으로 복대에 더 많은 돌멩이를 넣을 것을 권하고 미주는 아들을 위해 돌멩이를 더 넣는다. 하지만 복대가 해초에 걸리면서 미주는 목숨을 잃게 된다. 30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정숙의 딸 선희는 제주를 위한 사회운동가로 성장해 제주해녀의 무형문화 지정을 위해 활동한다. 사람들의 눈초리, 독설 등이 선희에겐 커다란 장벽이다. 이 가운데 명자는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 제주해녀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게 된다.


특징과 의의

제주지역의 민간음악단체인 오페라인제주가 시민의 후원금과 기금조성으로 창작한 오페라이다. 유네스코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제주해녀문화를 창작오페라로 제작하여 현대적 영상미디어와 접목한 작품으로서 제주 출신 출연진 또는 제주에서 활동하는 성악가를 중심으로 캐스팅을 진행하여 의의를 더하였다.


참고 문헌

《세계문화경제신문》(wcenews.net).
《일요서울》 2016년 12월 27일.
《제주일보》 2020년 7월 28일.


필자

김태관(金泰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