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게
학명
Portunus trituberculatus
방언
꺽겡이, ᄂᆞᆯ켕이, ᄂᆞᆯ킹이
정의
십각목 꽃겟과에 딸린 절지동물.
내용
꽃게의 등딱지 즉 게딱지는 마름모꼴을 하고 있다. 등 양옆 가장자리 가운데에 아가미바깥가시라는 큰 가시 하나가 밖으로 길게 나와 있다. 집게다리는 가늘고 긴 편이고 가시 열 개가 돋아 있어 한번 물면 잘 떨어지지 않는다. 제4 걷는다리 발가락마디는 납작하여 헤엄치거나 모래를 파헤치기에 유리하게 되어있다. 눈자루가 짧은 편이고 눈알이 작게 보인다. 게딱지에 H홈 흔적이 남아 있다. 암수딴몸으로 암컷의 배는 일곱 마디로 이루어진 넓은 타원형으로 배갑 대부분을 덮은 모양이고, 수컷 배는 다섯 마디로 된 폭이 좁고 기다란 세모꼴이다.
지역 사례
꽃게의 방언형 ‘ᄂᆞᆯ켕이’와 ‘ᄂᆞᆯ킹이’는 제주도 동부지역인 구좌, 성산, 표선에 서로 섞여 분포하며 ‘꺽겡이’ 는 서부지역인 대정, 한경에 분포한다. 제주시 삼양동에 서 ‘꺽겡이’는 ‘그물무늬금게’를 지칭하기도 한다.
참고 문헌
김훈수, 《한국동식물도감》(동물편(집게·게류)), 교육부, 1973.
백용해, 《한국의 게》, (사)녹색습지교육원, 2014.
양현성·최광식, 《제주도 조간대 해양생물》, 국토해양부·제주씨그랜트사업단, 2011.
홍성윤 외 23명, 《한국해양무척추동물도감》, 아카데미서적, 2006.
홍승호 외 3명, 《제주바다 갑각류 체험학습 길잡이》, 도서출판 한글, 2009.
필자
강영봉(姜榮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