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박이꽃게
학명
Prortunus trituberculatus
방언
심방겡이, 심방긍이, 심방깅이
정의
십각목 꽃겟과에 딸린 절지동물.
내용
점박이꽃게는 십각목 꽃겟과에 딸린 절지동물로 몸은 옆으로 긴 마름모꼴이다. 게딱지는 전체적으로 녹갈색이고 아래쪽에 흰색 동그라미로 둘러싸인 적자색 점이 세 개 있다. 이마에는 네 개의 작은 이가 있고 게딱지 양옆 가장자리에는 아홉 개의 가시가 나 있는데, 한가운데는 아가미바깥가시라는 큰 가시 하나가 밖으로 길게 나와 있다. 암수딴몸으로 암컷의 배는 일곱 마디로 이루어진 넓은 타원형으로 배갑 대부분을 덮은 모양이며, 수컷 배는 다섯 마디로 된 폭이 좁고 기다란 세모꼴이다.
지역 사례
점박이꽃게의 방언형 ‘심방깅이’는 제주도 전 지역에 고루 분포하고, ‘심방겡이’는 동부지역인 구좌, 성산, 표선에 나타난다. ‘심방긍이’는 한경면 조수리에서 조사되었다. 방언 이름에 붙은 ‘심방’은 남자 무당과 여자 무당을 아울러 일컫는 ‘무격’에 해당하는 말이다.
참고 문헌
김훈수, 《한국동식물도감》(동물편(집게·게류)), 교육부, 1973.
제종길 외 4명, 《우리바다 해양생물》, 다른세상, 2002.
홍성윤 외 23명, 《한국해양무척추동물도감》, 아카데미서적, 2006.
필자
강영봉(姜榮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