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제주해녀》_1990_서재철
정의
해녀들의 공동체 활동을 다큐멘터리 사진 방식으로 기록하여 1990년에 펴낸 서재철의 사진집.
내용
《제주해녀》는 서재철의 사진과 김영돈의 글을 엮은 흑백 사진집으로 1990년 5월 15일 봅데강 출판사에서 발행되었다. 《제주해녀》 사진집은 28년 후인 2018년 《제주 해녀 어제와 오늘》 사진집으로 다시 출간되었다.
《제주해녀》는 제주도의 풍경과 전통가옥, 해녀들의 조업 모습과 일상, 무속신앙을 담은 서재철의 사진 56점과 해녀의 발상과 분포, 채취물, 해녀복과 소품 등 해녀의 역사를 설명하는 김영돈의 글로 구성되어 있다. 이른바 ‘물옷’이라고 불리는 옛 해녀복을 입고 있는 1970년대 무렵부터 1990년대까지의 해녀 활동을 기록하고 있어, 해녀 복장과 도구의 변화 과정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무속신앙, 산담(묘)의 사진을 담아 위험 속에서 작업을 하며 바다밭을 일구고 살아가는 해녀들의 삶과 죽음에 대한 기록을 함께 담았다. 김영돈의 글은 사진집 말미에 수록되어 있다. 해녀의 위상과 의미, 해녀의 발상과 분포, 해녀의 계층과 해녀회, 해녀의 채취물, 해녀복과 해녀도구, 해녀의 특수 기량, 해녀의 출가, 해녀사회의 변화와 민간신앙, 영문초록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해녀의 특징과 역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징과 의의
이 책에서 모든 사진을 흑백으로 작업한 것은 내용에 초점을 맞추려고 하는 의도가 담겨 있다. 이는 색으로 눈을 돌리지 않고 피사체인 해녀의 모습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참고 문헌
서재철, 《제주해녀 어제와 오늘》, 2018.
서재철·김영돈, 《제주해녀》, 봅데강, 1990.
필자
양종훈(梁淙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