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녀/남해안의 숨비소리 제주해녀

(좌) 《한국해녀 THE KOREAN HAENYEO》_2017_강만보 (우) 《남해안의 숨비소리 제주해녀》_2018_강만보
정의
강만보가 제주도뿐만 아니라 1900년대부터 동·서·남해안 연안까지 출향한 제주해녀의 삶을 기록한 사진집.
내용
《한국해녀 THE KOREAN HAENYEO》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환경사진연합회의 지원으로 2017년 발행된 흑백 사진집이고, 《남해안의 숨비소리 제주해녀》는 2008년 발행한 흑백 사진집이다. 《한국해녀》에는 강만보가 1990년 《한라일보》 창간 기록물 ‘제주해녀’를 연재하면서 촬영한 사진과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동·서해안에서 촬영한 제주 출향해녀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제주 해안,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으로 구분하였고 각 지역별 해녀들의 특징을 소개했다. 《남해안의 숨비소리 제주해녀》 또한 제주해녀와 출향해녀를 모두 다루고 있으나 《한국해녀 THE KOREAN HAENYEO》와 다른 점은 해녀 개인들의 삶에 관한 인터뷰를 통해 서술한 스토리텔링이 포함되어 있다.
특징과 의의
《한국해녀 THE KOREAN HAENYEO》 사진집에는 1990년 《한라일보》에 김영돈의 글과 함께 연재한 ‘제주해녀’ 사진과 1999년에 발간한 사진집 ‘한국해녀’의 사진 2008~2010년 남해안(완도, 보길도, 욕지도)에서 동해안(울산, 울릉도, 강원도 고성). 서해안(흑산도, 안면도, 백령도)까지 삼면의 바다에서 활동하는 제주 출향해녀의 물질 모습이 다양한 구도로 담겨 있다.
2008년 발간한 《남해안의 숨비소리 제주해녀》 사진집은 《한국해녀 THE KOREAN HAENYEO》 사진집과 유사하지만 남해안의 제주 출향해녀에 집중하였고 제주해녀의 사연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어 해녀들의 직업의식과 끈끈한 공동체 의식을 엿볼 수 있다. 두 사진집은 제주해 녀의 개척정신을 사진으로 담아낸 의미 있는 기록물이다. 특히 해녀들의 물질 외에 일상들까지 포함한 것이 돋보인다.
참고 문헌
강만보, 《남해안의 숨비소리 제주해녀》, 2008.
강만보, 《한국해녀 THE KOREAN HAENYEO》, 2017.
필자
양종훈(梁淙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