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청각


청각_우도_2024_강정찬

학명

Codium fragile


방언

정각, ᄎᆞᆷ청각


정의

청각과에 딸린 바다풀.


내용

청각은 녹색의 원통 모양 가지로 이루어져 있다. 암반이나 자갈 위에 한 개체씩 또는 여러 개체가 같이 붙어 자란다. 몇 차례 반복하여 두 갈래로 갈라지고 모든 가지 의 끝은 동일한 높이에 도달하며 부채꼴로 펼쳐진다. 하부에서 상부로 갈수록 가지의 굵기가 점점 가늘어지며 끝은 둥글다. 질감은 다소 단단한 스폰지와 같고, 다육질이며 부드럽다. 식물체 전체가 포낭이라는 커다란 세포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각의 포낭은 끝이 뾰족한 곤봉 모양이며, 중간 부분이 약간 잘록하다. 계절성 해조류로 높이 30cm까지 자란다. 조간대 하부부터 조하대 수심 5m에서 3~6월에 주로 관찰된다. 제주도에서 주로 식용하는 청각채다.


참고 문헌

김명숙 외 4명, 《제주 우도의 해조류 다양성》, 제주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2022.
이기완, <제주도 해양생물의 지방명-1. 조류>, 《해양과학연구소 연구논문집》 5, 제주대학교 해양과학연구소, 1981.
이용필, 《제주의 바닷말》, 아카데미서적, 2008.


필자

강정찬(姜丁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