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후리는노래(하효동)
예술 > 음악
이 민요는 함덕, 김녕, 하효동 등 제주의 동북부 지역에서 주로 불렀던 민요로써, 멸치 떼가 바다에 몰리게 되면, 마을 사람들이 협동하여 멸치 떼를 잡는 과정을 노래하고 있는 민요이다. 제주의 토속성이 강한 민요로써, 가락이 단순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후렴을 받을 때는 매우 흥겹게 부르는 민요이기도 하다. 멸치후리는 소리의 본래 가락은 전반부의 가락이며, 이 민요의 후반부에는 서우제 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가사)
어허야 뒤야 어허야 뒤야(후렴) 어귀야 뒤여 방에여(후렴)
당선에선 멜발을 보고(후렴) 망선에선 후림을 놓라(후렴)
서캐코랑 서역코들로(후렴) 동캐코랑 은검은여로(후렴)
서서 안골 주주 안골 메리(후렴) 농개미와당 다 몰렷구나(후렴)
닷베에서 진을 제왕(후렴) 망선에 당선이여(후렴)
당선에선 당선베에(후렴) 망선에선 기를 꼽앙(후렴)
아진개가 코지로구나(후렴) 어기여 뒤여 방에여(후렴)
깊은 산에 높은 곳으로(후렴) 바당 물결로 내려나보자(후렴)
넓고 넓은 저 바당에(후렴) 물질 바르게 베 띄와놓고(후렴)
어기여 뒤여 방에로구나(후렴) 당선 기에 멜 거려 놓앙(후렴)
당선에도 기를 꼽자(후렴) 오늘 우리 저 베 멜 하영 거려시난에(후렴)
서우제로나 놀고나가자 아양 (아아아양 )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