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한국수산잠수옹호회


부산잠수권익옹호회(회칙)_1965_해녀박물관 소장

정의

잠수권익옹호회와 사단법인 한국수산잠수협회를 합병하여 1966년 결성된 단체.


역사

1961년 사단법인 한국수산잠수협회가 결성된 데 이어 1962년 11월 28일 부산 영도에 거주하는 제주도 출신 유지들이 잠수권익옹호회를 결성하였다. 이 두 단체를 합병하여 1966년 8월에 한국수산잠수옹호회로 명명하였다.
[내용] 1962년 11월 28일 부산 영도에 거주하는 제


내용

1962년 11월 28일 부산 영도에 거주하는 제주도 출신 유지들이 잠수권익옹호회를 결성하였다. 초대 회장에 장윤범을 선출하고 재정적인 뒷받침은 김길두가 부담했다. 잠수권익옹호회는 부산 영도에서 미역밭을 매매하는 사람들을 상대로 어장매매 결의 취소를 강력히 제기하여 타협을 이루었고 해녀들의 자유입어를 허용한다는 동의를 얻어 해녀들이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다.
잠수권익옹호회의 활동이 활기를 띠자 유명무실했던 사단법인 한국수산잠수협회와 합병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1966년 8월 두 단체가 합병하고 명칭을 한국수산잠수옹호회라 하였다. 한국수산잠수옹호회는 경제적·사회적 지위를 보장받고 잠수들의 권익옹호와 부당침해의 모순을 시정해 나감으로써 회원 간 친목과 상호 이해증진을 도모하고 수산업의 부흥과 발전에 공헌할 것을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한국수산잠수옹호회는 제주해녀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직적인 활동으로 목적 달성에 이바지하였다고 평가받는다.


참고 문헌

강대원, 《제주잠수권익투쟁사》, 제주문화, 2001.


필자

권미선(權美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