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협회


'마지막 물질' 행사_귀덕2리_2024_제주해녀문화협회 제공

정의

2023년 제주해녀 문화예술의 발전과 계승을 연구할 목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단체.


내용

제주해녀문화협회는 2023년 2월 16일에 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로 설립되었다가 2024년 11월 6일에 지금의 명칭 변경을 하였다. 해녀 공동체 삶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해녀문화를 보존·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그들의 삶을 기록하며, 해녀와 관련된 문화예술이 지속가능성을 찾아갈 수 있도록 연구하는 취지에서 설립됐다. 양종훈 사진가가 협회 대표이자 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9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로 구성되었다. 총회원은 2024년 6월 기준으로 100여 명이다.
제주해녀문화협회의 설립 목적은 제주해녀 이미지 전시 및 이미지 아카이브 구축, 해녀디지털 이미지 및 문화 예술 융·복합 콘텐츠 연구, 이미지텔링을 통한 지역사회 문화상품 개발 및 지역 브랜드화, 해녀 이미지 콘텐츠를 활용한 해녀문화예술 홍보와 활성화에 있다. 또 해녀의 디지털이미지(AR, VR, 메타버스 등) 뮤지엄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2023년 1월 29일에 제주-오사카 연락선인 ‘군대환’ 취항 100주년 기념 사진전 <제주해녀>를 일본 오사카 ‘이쿠노코 라이브 파크’ 다문화센터에서 개최하였다. 이 전시회는 ‘디지털 패브릭 패널’을 활용한 3.6×2.4m 크기의 초대형 전시 방법을 최초로 도입하여 해녀의 공동체적 삶을 조명하였다. 2023년 4월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내 코엑스미디어타워와 파르나스 미디어 타워에서 제주해녀를 담은 흑백 사진을 전시했다.
2023년 제18회 제주포럼에서는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에 따른 제주해녀 문화와 바다환경의 변화’를 주제로 제주특별자치도와 공동으로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2023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서귀포시 켄싱턴호텔앤리조트에서 제주해녀와 오용부 심방의 관계 설정을 모색하는 <제 주해녀와 심방> 사진전을 개최하였다. 2023년 10월 13일에 제주웰컴센터에서 열린 ‘제주人 아카데미’에서 양종훈 사진가는 협회 이사장으로서 ‘제주해녀와 심방(오용부)’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실시하였다.
문화사업으로는 2023년 10월부터 11월까지 제주해녀 문화상품으로 기념 코인을 개발하였고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무료로 제주해녀 이미지를 제공하여 2024년도 캘린더를 제작·보급하였다. 2023년 12월 1일에는 제주도기자협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계기로 제주도기자협회에 제주해녀의 이미지를 무상 제공하기로 하였으며, 제주도기자협회는 제주해녀문화협회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 알리기로 합의했다. 2024년 5월 25일에는 제주시 귀덕2어촌계 주최, 제주해녀문화협회가 주관한 사상 첫 해녀 은퇴식을 거행하였다. 이날 은퇴하는 해녀 김유생(92), 이금순(89), 김신생(83), 김조자(89), 부창우(83), 박정자(86), 홍희성(86), 홍순화(79), 강두교(91) 9명에게 협회 이사장 명의로 공로상을 수여했다. 2026년에는 미국 독립 250주년 사진전에 초청을 받아 전시를 준비 중이다.


참고 문헌

양종훈, 《제주해녀》, 도서출판 윤진, 2023.


필자

양종훈(梁淙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