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사단법인 제주해녀문화연구원


제주해녀문화연구원 프로그램 진행_금악리_2024_제주해녀문화연구원 제공

정의

2015년 해녀문화에 대한 소개와 홍보를 통해 다양한 생명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데 보탬이 되는 지구공동체 구성에 기여하자는 취지에서 설립한 단체.


내용

제주해녀문화연구원은 해녀의 핵심 가치를 알리고 실천하는 연구 단체를 표방하며 2015년 8월 28일 설립되었다.
제주해녀문화연구원은 핵심 가치인 공존을 바탕으로 두 가지 전략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람과의 공존으로 ‘다양한 사람이 함께’, 환경과의 공존으로 ‘자연환경을 온전히’가 그것이다. ‘다양한 사람이 함께’는 제주해녀문화를 통하여 나이, 성, 장애 유무, 출신 지역 등에 따라 차별 받지 않거나 덜 차별 받는 사회를 구축하는 데 보탬이 되는 공동체 정신 함양 활동을 추구한다. ‘자연환경을 온전히’는 자연환경, 특히 해양 환경을 대하는 인간의 태도와 인식 변화를 꾀하기 위하여 해양 수중 정화, 해양생물 모니터링, 해녀문화 체험 등의 활동을 벌인다.
제주해녀문화연구원은 제주해녀문화의 보존연구를 표방하면서 학술연구, 교육훈련, 캠페인, 환경정화 등 4개 분야의 활동을 하고 있다.
학술연구 성과로는 2015년에 실시한 제주해녀 물질 실태조사가 있다. 당시 귀덕1리 어촌계와 함께 잠수 횟수와 시간, 1회당 잠수 시간, 1회당 휴식 시간, 상군·중군·하군 계급별로 평균 잠수 깊이를 측정했다.
교육 훈련에는 ‘함께 살기’, ‘공존’이라는 해녀 가치를 구현하는 공동체문화교육,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지원을 받아 현직 해녀가 초·중·고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제주해녀문화를 통한 제주이해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며 수중 기초 기술, 바다물질 체험도 운영한다.
캠페인은 제주해녀 공동체문화 확산을 위한 ‘ᄒᆞᆫ디’, 플라스틱과 일회용품 줄이기를 수시로 펼치고 있다. 환경 정화 활동으로는 해녀의 터전인 ‘생태 보물창고’, ‘더숨비’ 동아리와 함께 바닷속 쓰레기를 수거해 처리하며 바다를 지키기 위해 실천하고 있다.


필자

진선희(秦先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