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잠수의 바다밭

《제주 잠수의 바다밭》(일본어판)_2010_안미정
정의
2010년 구좌읍 김녕리 해녀들의 생활세계를 문화인류학적으로 다룬 연구 서적.
내용
이 책의 주요내용은 안미정의 박사논문 <제주 잠수의 어로와 의례에 관한 문화인류학적 연구: 생태적 지속 가능성을 위한 문화전략을 중심으로>(2007)에 해당한다. 2005년 봄부터 1년간 제주도 구좌읍 김녕리에 거주하는 가운데 마을 해녀들과 함께 물질하면서 현지 연구를 하여 다양한 사회 관계와 마을 어장의 자원 분배, 그리고 여성들의 신앙과 의례 등 제주해녀의 생활방식을 하나의 민족지(ethography)로 기술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 제주해녀는 널리 알려져 왔으나 ‘해녀’와 ‘물질’에 대한 사회적 통념과 달리 이들의 전통적 어로법인 물질은 현대산업사회의 낡은 잔존물이 아니라 바다밭(마을 어장)에 대한 사회적 권리와 문화적 실천 속에 이루어지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 2017년 에 일본어로 번역되었다.
특징과 의의
제주도 해녀들의 생활 방식에 대한 문화해석을 담은 하나의 민족지로써 의의를 지닌 저서이다. 인류학적 연구방법인 현지 연구에 기반하고 있어 제주도 마을 해녀들의 생활세계를 구체적으로 엿볼 수 있다.
참고 문헌
안미정, 《제주 잠수의 바다밭》, 제주대학교출판부, 2010.
アンミジョン(안미정), 《済州島海女の民族誌―「海畑」という生活世界》, キム ス ンイム(김순임) 訳, 小島 孝夫 監修, アルファベ〡タブックス, 2017.
필자
안미정(安美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