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해녀노래주석사전


《해녀노래 주석사전》_2018_이성훈

정의

민요자료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제주민요 자료집과 잡지에 수록된 <해녀노래> 사설 어휘에 주석을 붙인 책.


내용

제주방언은 중세국어 어휘가 많이 남아 있고 조사와 어미 등이 표준어와 달라 독특하다. 해녀문화나 <해녀노래>에 익숙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제주방언이 낯선 언어 로 인식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성훈(1961~)이 엮은 이 책에서는 제주 출신이 아닌 연구자나 제주방언을 모르는 신세대들이 <해녀노래>를 연구할 때 제주방언의 장벽으로 인해 난관에 부딪힐 수 있으므로 이해를 돕기 위하여 <해녀노래>를 어휘 의미를 중심으로 풀이하였다. 김두백이 1929년 《삼천리》에 수록한 민요 사설을 시작으로 1930년대 임화, 고정옥이 수록한 사설, 1950년대~1960년대 김영삼, 진성기, 김영돈 등이 채록한 사설, 1980~2000년대에 간행된 제주대학교 국어교육과와 국어국문학과 학술 조사 보고서, 다수의 민요 조사 자료집과 마을지 등에 실린 <해녀노래> 사설을 한데 모아서 주석하였다. 원전의 자료가 현행 한글 맞춤법과 띄어쓰기 규정에 어긋나더라도 원전 표기법대로 표기하고, 오기나 띄어쓰기 잘못은 그대로 표기하되 주석에서 바로잡았다.


특징과 의의

제주방언의 보고인 <해녀노래>를 주석함으로써 소멸 위기에 있는 제주방언을 보전하고 <해녀노래>와 해녀문화 연구의 소중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참고 문헌

이성훈, 《해녀노래주석사전: 제주방언의 보고》, 민속원, 2018.


필자

양영자(梁永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