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고둥

밤고둥_하귀2리_2007_김순자
학명
Chlorostoma lischkei
방언
먹보말, 먹보멀
정의
원시복족목 밤고둥과에 딸린 연체동물.
내용
밤고둥의 몸은 흑갈색 원뿔 모양이다. 껍데기 부리 안쪽은 진주광택이 난다. 구멍밤고둥과 아주 비슷한데 껍데기 바닥 한가운데에 구멍이 없다. 구멍이 있으면 구멍밤고둥이다. 뚜껑은 키틴질(chitin質)의 적갈색이며 표면은 동심원 모양을 하고 있다. 암수딴몸으로 암컷은 생식소가 암녹색, 수컷은 유백색이다. 바닷가인 ‘웃밧’에 살며 밤에 촉수를 내어 이동한다. 삶아서 까먹거나 향토음식인 ‘보말국’이나 ‘보말죽’을 만들어 먹는다.
참고 문헌
권오길 외 2명, 《원색 한국패류도감》, 아카데미서적, 1993.
양현성·최광식, 《제주도 조간대 해양생물》, 국토해양부·제주씨그랜트사업단, 2011.
최병래, 《한국동식물도감》(제33권 동물편(연체동물Ⅱ)), 교육부, 1992.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현재와 미래의 해양생물자원》(부산과 제주 연안), 2015.
홍성윤 외 23인, 《한국해양무척추동물도감》, 아카데미서적, 2006.
필자
강영봉(姜榮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