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팽이고둥


팽이고둥_성산읍 고성리_2006_김순자

학명

Omphalus pfeifferi carpenteri


방언

수두리, 수두리보말, 수두리보멀


정의

원시복족목 밤고둥과에 딸린 연체동물.


내용

팽이고둥의 몸은 둥근 고깔 모양이다. 껍데기 바닥은 편평하고 한가운데 구멍이 나 있다. 뚜껑은 키틴질(chi-tin質)의 적갈색이며 표면은 동심원 모양을 하고 있다. 암수딴몸으로 암컷은 생식소가 암녹색이며, 수컷은 유백색이다. ‘알밧’ 바위틈이나 큰 바위 아래 살며, 주로 밤에 활동한다. 삶아서 먹거나 향토음식인 ‘보말국’이나 ‘보말죽’ 등을 만들어 먹는다.


참고 문헌

권오길 외 2명, 《원색 한국패류도감》, 아카데미서적, 1993.
김순자, 《제주 수산물 방언 자료집》,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 수산경제연구원, 2014.
양현성·최광식, 《제주도 조간대 해양생물》, 국토해양부·제주씨그랜트 사업단, 2011.
최병래, 《한국동식물도감》(제33권 동물편(연체동물Ⅱ)), 교육부, 1992.
홍성윤 외 23인, 《한국해양무척추동물도감》, 아카데미서적, 2006.


필자

강영봉(姜榮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