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량에 따른 명칭
개관
해녀는 그 물질 기량에 따라 상중하 세 부류로 분류한다. ‘상군’은 물질 기량이 뛰어난 해녀, ‘중군’은 물질 기량이 중간쯤 되는 해녀, ‘하군’은 기량이 떨어지는 해녀를 ‘상군’은 ‘상군바당’에서 물질하는데, 달리 ‘상ᄌᆞᆷ녜, 상ᄌᆞᆷ수, 왕ᄌᆞᆷ녜, 큰ᄌᆞᆷ녜’ 등으로 나타난다. ‘중군’은 ‘중군바당’에서 물질하고, 달리 ‘중ᄌᆞᆷ녜, 중ᄌᆞᆷ수’라 한다. ‘하군’은 ‘깍ᄌᆞᆷ녀, 눈질레기, 돌파리, 돌ᄑᆞ레, 똥군, 볼락ᄌᆞᆷ녜, 소군, 족은ᄌᆞᆷ녜, 톨파리, 하ᄌᆞᆷ녜, 하ᄌᆞᆷ수’ 등으로 말하기도 한다. ‘상군’ 위에는 ‘대상군’이 있는데 물질 기량이 아주 뛰어나고 경험이 풍부한 해녀를 말한다. 달리 ‘고래상군, 되짐베기’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