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일반 명칭


개관

 물질하는 여성을 대개는 ‘잠녀, 잠수, ᄌᆞᆷ녀, ᄌᆞᆷ수, 해녀’라고 하고, 남성을 해남海男이라고 한다. 잠녀와 잠수는 물질하는 여성에 대한 명칭이며, ‘ᄌᆞᆷ녀’, ‘ᄌᆞᆷ수’를 대역할 때 기술하는 표준어다. ‘ᄌᆞᆷ녀’는 문헌에 쓰인 잠녀를 옛날 음音대로 읽어 제주화한 명칭이다. ‘ᄌᆞᆷ수’는 제주 무가 등에 쓰인 것으로 보면 오래전부터 쓴 용어로 보인다. ‘ᄌᆞᆷ수’를 표준어로 기술할 때는 ‘아주머니 수嫂’ 또는 ‘형수 수嫂’를 써서 ‘잠수潛嫂’라고 한다. 해녀는 물질하는 여성에 대한 일반적 명칭으로 고착화된 듯하다. 행정기관, 언론, 사회 등에서 상용하고 있다. 해녀가 물질하는 여성이라면 물질하는 남성을 해남이라 부른다. 2024년 말 현재 제주도에는 14명의 해남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