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가시치

독가시치_제주_2009_김병직
학명
Siganus fuscescens
방언
다찌, 따돔, 따찌, 따치, 딴치
정의
농어목 독가시칫과에 딸린 바닷물고기.
내용
독가시치는 몸이 긴 타원형이고 등지느러미, 배지느러미, 뒷지느러미 가시에 독이 있다. 몸 색깔은 전체적으로 황갈색이며 흰 점이 흩어져 있는데 자라면서 점점 희미해진다. 비늘은 작고 둥근비늘이다. 해초가 무성한 암초 지대에 살며 무리 지어서 해조류를 뜯어 먹는다. 난류성 어종으로 산란기는 7~8월이다. 살에서 독특한 냄새가 나지만 횟감으로 쓰인다.
지역 사례
독가시치의 방언형 ‘다찌’는 제주도 동부지역인 구좌, 성산, 표선에 분포하며, ‘따찌’는 동남지역인 성산, 남원, 서귀에 나타난다. ‘따치’는 서부지역인 안덕, 애월과 서귀 등지에 분포하며, ‘딴치’는 대정에 나타난다. ‘따돔’은 제주시 동洞지역에서 조사되었다.
참고 문헌
명정구 외 2명, 《제주 물고기 도감》, 지성사, 2015.
명정구·조광현, 《한반도 바닷물고기 세밀화 대도감》, 보리출판사, 2021.
정문기, 《한국어도보》, 일지사, 1977.
제종길 외 4명, 《우리바다 해양생물》, 다른세상, 2002.
최윤 외 2명, 《한국의 바닷물고기》, 교학사, 2002.
필자
강영봉(姜榮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