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리

자바리_제주_2006_김병직
학명
Epinephelus bruneus
방언
다금바리
정의
농어목 바릿과에 딸린 바닷물고기.
내용
자바리의 몸은 긴 타원형이고 거무스름한 밤색이다. 입이 크고 아래턱이 위턱보다 길다. 가슴지느러미와 꼬리지느러미 끝 가장자리가 둥그스름하다. 여섯 개의 흑갈색 줄무늬가 위아래로 비스듬하게 나 있는데 자라면서 희미해진다. 바닷가 바위틈이나 굴에 살며, 한번 터를 정하면 좀처럼 떠나지 않는 정착성 어류다. 암수한몸으로 자라면서 암컷에서 수컷으로 성전환하는 자성선숙의 속성을 지닌다. 산란기는 5~6월이다. 횟감으로 이용되는 고급 어종이다. 방언형 ‘다금바리’는 ‘자바리(Epinephelus bruneus)’를 말하며 ‘다금바리(Niphon spinosus)’라는 물고기와는 다른 종이다.
참고 문헌
명정구 외 2명, 《제주 물고기 도감》, 지성사, 2015.
명정구·조광현, 《한반도 바닷물고기 세밀화 대도감》, 보리출판사, 2021.
정문기, 《한국어 도보》, 일지사, 1977.
제종길 외 4명, 《우리바다 해양생물》, 다른세상, 2002.
필자
강영봉(姜榮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