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리
벤자리_제주_2005_김병직
학명
Parapristipoma trilineaturn
정의
농어목 하스돔과에 딸린 바닷물고기.
내용
벤자리는 몸이 긴 타원형으로, 등은 자주색을 띠는 흑회색이며 배는 연한 회색이다. 꼬리지느러미 가장자리가 직선에 가깝다. 몸 옆면에 있는 황갈색 띠는 자라면서 희미해지거나 없어진다. 난류성 어종으로 6~8월에 산란한다. 해조류가 많은 암초 지대에 무리 지어 살며 주로 밤에 이동한다. 동물플랑크톤, 새우 등 무척추동물을 잡아먹는다. 성질이 급해서 물 위로 나오면 금방 죽고 비린내가 심하게 난다. 소금구이, 회 또는 국을 만들어 먹는다. 지역에 따라서는 새끼 벤자리를 ‘알눈이’라고 하며, 성산에서는 ‘도돔베기’라고도 한다.
참고 문헌
명정구 외 2명, 《제주 물고기 도감》, 지성사, 2015.
명정구·조광현, 《한반도 바닷물고기 세밀화 대도감》, 보리출판사, 2021.
정문기, 《한국어도보》, 일지사, 1977.
제종길 외 4명, 《우리바다 해양생물》, 다른세상, 2002.
최윤 외 2명, 《한국의 바닷물고기》, 교학사, 2002.
필자
강영봉(姜榮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