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대백과사전


신 해녀실록


<신 해녀실록>_2003_KBS제주방송총국 제공

정의

일본 해녀들의 물질 모습과 해녀문화 보존, 바다 환경 관리를 통해 제주해녀의 오늘을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길을 모색한 2003년 KBS제주방송총국의 다큐멘터리.


내용

2003년 KBS제주방송총국이 설 특별기획으로 제작, 방영되었다. 해녀 마을인 성산읍 온평리 해녀들의 생활과 함께 제주해녀의 역사와 문화, 삶을 소개한 작품이다. 아울러 세계적으로도 제주와 일본에만 있는 해녀들의 삶과 문화를 비교하여 조명했다. 일본 해녀들은 지속 가능한 물질을 위해 해산물에 따라 장시간 금채기를 정하고 짧은 고무 반바지와 면 옷을 입고 들어가 단 시간 동안만 물질했다. 또 자원 고갈을 막음은 물론 고단한 물질로 인해 해녀의 수가 줄어드는 것을 막고 직업인으로서의 자부심 속에 물질을 택하는 일본의 사례를 소개했다. 일본 해녀들의 지속 가능한 물질을 위한 바다 관리 활동, 해녀 조합원들이 직접 가공해서 만든 가공품들을 살 수 있는 오지마시 헤구라지마 민속 시장, 해녀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축제 등을 소개함으로써 앞으로 제주해녀의 명맥을 어떻게 이어가야 할 것이고 해녀문화를 어떻게 지속 가능하게 해야 할 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특징과 의의

다큐멘터리 <新 해녀실록>은 세계에서도 제주와 일본에만 있는 해녀들의 삶과 문화를 비교, 조명함과 동시에 제주해녀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필자

김선희(金善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