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아래 삼 년 물 우이 삼 년
표준어
물 아래 삼 년 물 위에 삼 년
내용
물때가 되면 바다로 나가 물질을 하고 그렇지 않을 때는 농사일에 매달린다는 뜻이다. ‘물 아래’는 해녀들이 물질하는 터전이고 ‘물 위’는 농사짓는 곳이다. 물질은 물을 적셔야 하니 ‘젖인일’이고 밭에서 농사짓는 일은 손에 물을 묻히지 않아도 되는 ‘ᄆᆞ른일(마른일)’이다. 한 달이면 ‘젖인일’ 반, ‘ᄆᆞ른일’ 반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 조사자에 따라 ‘위 아래’가 바뀐 “물 우이 삼 년 물 아래 삼 년(물 위에 삼 년 물 아래 삼 년.).”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참고 문헌
김영돈, <해녀 관련 민속: 속담>, 《한국의 해녀》, 민속원, 1999.
필자
강영봉(姜榮峯)